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돕는 전문교육기관인 굿피플 자유시민대학이 16일 여의도 굿피플 빌딩 3층에서 제 13기 입학식을 갖는다.

40명의 13기 신입생들은 약 8개월 동안 교육을 이수하고 오는 10월 말 졸업할 예정이다.

굿피플은 "이들은 대부분 자유시민대학 졸업생들의 적극적인 권유를 받고 학교의 문을 두드린 경우로 자유시민대학의 교육 시스템이 북한이탈주민의 한국 사회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자유시민대학은 기초 인성 교육과 취업∙창업 교육뿐 아니라 북한이탈주민이 다가오는 미래의 주체로서 꿈을 갖고 현실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자아정체성 확립 교육과 현장 위주의 실전을 경험한다.

또 경제적 자립능력 배양 교육, 건강한 가정을 세우고 봉사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미래 한국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공동체 가치관 확립 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굿피플자유시민대학은 북한이탈주민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편의점 창업도 지원하고 있다.

창업 교육과 지원, 창업 후 관리까지 지원해 2008년 7월 1일 굿피플 편의점 1호점을 창업했으며 지난 1월 18호점을 창업했다.

자유시민대학은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문화적 인성 함양과 경제적 자립 능력 배양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최선을 다해 힘쓸 예정이다"라며 "굿피플 자유시민대학을 통해 한국 사회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모두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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