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13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시각장애인용 스크린리더 프로그램 JAWS for Windows 13을 한글화한 ‘Korean JAWS for Windows 13’을 출시했다.

JAWS for Windows는 미국 Freedom Scientific 사에서 개발된 스크린리더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55개국 24개 언어를 지원하는 세계적인 프로그램이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Freedom Scientific사와 다년간 협력해 한글버전 JAWS for Windows를 개발 및 보급하고 있다.

이번 13버전에서는 다양한 설정들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는 설정센터와 빠른 설정 기능을 제공,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비주얼스튜디오 2010 프로페셔널, SPSS등과 같은 고급 응용프로그램에 대한 지원도 더욱 강화됐다.

특히 11버전에서 지원하지 않았던 64비트 윈도우 운영체제를 지원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10과 익스플로러9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최신 컴퓨터 환경에 대한 시각장애인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의 학습 및 직업 생활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Korean JAWS for Windows 13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소프트웨어개발원(02-880-0845)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기존에 11버전 구매자는 일정 비용을 지불해 13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JAWS 데모버전은 아이프리(시각장애인용 정보포탈 사이트, web.silwel.or.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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