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촉된 슈퍼바이저는 의사, 변호사, 교수, 장애인 상담 등 분야별 최고전문가로 구성돼 진술전문가가 작성한 의견서를 검토하고 자문한다.

진술전문가는 13세미만 아동과 지적장애인 성폭력피해자 진술조사에 참여해 조사과정 상의 2차 피해를 방지하고 의견서를 작성하는 업무를 한다.

현재 진술전문가 7명이 전국 여성·학교폭력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및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에서 근무 중이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성폭력 피해자의 진술은 가해자 처벌에 가장 중요한 증거로 아동과 장애인 성폭력의 경우 진술과정에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위촉된 슈퍼바이저들은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로 진술전문가의 조언자이자 후원자이다”라며 “피해자의 2차 피해를 방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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