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국토해양부 공동주관으로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이 22일 대구 EXCO에서 개최된다.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제47차 유엔총회에서 지정·선포한 날로 대구시는 매년 3월 22을 맞아 자체 기념식을 열고 각종 물 관련 행사를 추진해 왔다.

중앙정부 기념식의 지역개최는 지난해 일산 킨텍스에 이어 올해 대구 엑스코 개최가 두번째다.

이번 행사는 국무총리, 환경부·국토해양부 장관, 자치단체장, 학계, 종교계, 민간단체, 연구기관, 기업관계자, 지역주민 등 13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세계 물 협력의 해'란 주제로 물 협력 관련 공연 및 영상 상영을 식전행사로  ‘세계 물 협력의 해’ 주제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국무총리 기념사, 물산업 박람회 관람 등 공식행사를 할 예정이다.

대구시에서는 수변지역 등 하천정화활동, 환경기초시설 시민개방을 통한 상·하수 처리과정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3월 한 달을 ‘물홍보 집중기간’으로 지정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물의 날 정부기념행사와 함께 ‘2013 WATER KOREA(국제 물산업 박람회)’가 19~22일 엑스코에서 열린다.

박람회에는 200여 개의 기업체가 참여해 약 600개의 전시 부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외 물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학계 등 3만 여명이 참가한다.

또 국제물산업 콘퍼런스, 세미나 및 학술발표회와 시민대토론회, 수돗물 체험투어, 대구시 근대문화 투어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제공된다.

체험투어 행사는 20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상수도본부에 전화(053-670-2155)로 접수하고 있으며 행사기간에도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구시가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지인 만큼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계물포럼 붐 조성 및 물산업 발전의 초석을 굳건히 다지고, 국내 최고의 물산업 선도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