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에서는 김현숙 의원은 발제자로 나서 지난 제19대 총선 및 제18대 대선과정에서 마련한 여성가족분야 공약사항 및 박근혜 정부 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한다.

김 의원은 “박근혜 정부가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여성행복, 가족행복’ 시대를 열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50%에 불과한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여 세계 135개국 중 108위에 불과한 성별격차지수를 개선할 수 있도록 여성인력의 적극적인 활용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가족형태 다양화 등에 따른 특성화된 가족지원 서비스, 학업중단 및 가출청소년에 대한 보호·지원, 성폭력 등 아동·여성폭력에 대한 대응 및 지원이 부족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내 여성가족분야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저출산 극복과 여성 경제활동 확대 실행방안으로 ▲행복한 임신과 출산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여건 조성 ▲무상보육 및 무상교육 확대 ▲여성 경제활동 확대 및 양성평등 확산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김태현 성신여자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고선주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원장, 정광진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회장, 조남권 보건복지부 보육정책관, 이기순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 국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김인수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