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2012년도 시·군·구 드림스타트사업 평가 결과 최고점을 받아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유형별 최우수기관으로는 대구 달서구(대도시 자치구), 전남 고흥군(농산어촌), 경기 수원시(대도시 기초단체)가 뽑혔다.

보건복지부는 2012년도 시·군·구 드림스타트사업 현황을 평가하고, 사업 운영실적이 우수한 지자체 31개소를 19일 발표했다.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강원 동해시는 자체 예산을 추가 확보해 분소센터를 설치하고 전체 지역을 사업대상으로 확대했으며 개별 사례관리의 수준도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복지부는 평가결과를 각 시·군·구에 통보해 서비스 질 개선에 활용토록 하고 평가결과 하위 20%에 해당되는 시·군·구에 대해서는 현장방문을 통한 컨설팅을 실시해 운영개선을 도모키로 했다.

또 평가결과를 분석해 드림스타트 사업의 개선에 적극 활용하는 한편, 2013년도 사업에 대한 평가계획 수립 시 반영할 방침이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가구의 12세 이하 아동과 가족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아동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와 공평한 출발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드림스타트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시·군·구는 2007년 16개 지역에서 2012년 말 현재 181개로 확대됐다.

복지부는 드림스타트사업 실시지역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전국 230개 모든 시·군·구가 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원대상도 현재 시·군·구 내 일부지역 아동에서 전 지역 아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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