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부터 저임금근로자에게 사회보험 절반을 국가에서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는 4월부터 10인미만 사업장의 월평균보수 130만원 미만 근로자에 대해 사업주와 근로자가 부담하는 국민연금·고용보험 보험료를 일괄 50% 상향조정해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한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은 그간 보험료를 보수수준에 따라 1/3~1/2로 지원율을 달리 적용해 왔다.

지난 1월부터 지원대상 근로자도 기존에 월평균보수 125만원 미만 근로자에서 130만원 근로자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

두루누리 지원사업의 수혜자는 지난 2월 말 현재 약 44만개 사업장, 82만명이 혜택을 받았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민연금과 고용보험이 취약한 근로계층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지원수준 확대와 아울러 현장 중심으로 가입 안내를 철저히 해 더 많은 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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