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활협회의 새로운 도약의 50년이 시작된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각 임원진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떡 절단이 있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RI Korea는 18일 서울 서초구청에서 '2006년 신년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회에서는 RI Korea 분과위원들을 비롯해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사업보고와 함께 올해 추진해 나갈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이상철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아직도 장애인들을 위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 이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서 장애인들의 공익과 복지를 위해 앞장서야 할 것"이며 "전문가적인 네트워크를 결성해 장애인 복지를 실현하는데 다 같이 일어나 노력하자"라고 전했다.

큰원을 그리고 한 사람씩 악수하며 덕담을 나누고 있다.

신년사를 마친 뒤 각 참석자들은 서로 덕담을 나누며 장애인 복지 발전을 위한 단배식을 함께 했다.

특히 이날 연찬회에서는 보건복지부 장애인복지 고경석 정책관이 '2006년도 장애인 복지정책의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장애인구 현황을 비롯해 소득, 편의시설 등에 대해 설명하며 "장애인의 89.4%가 교통사고, 산업재해, 각종 사고, 질병 등 후천성 장애로 인한 것이며 60세 이상의 장애인 비율은 전체 장애인의 40.3%이며 지속적 증가세로 전망한다"고 전하며 복지부의 2006년 주요정책에 대해 "장애인 생활지원을 강화하고 장애인 시설 확대, 재활보조기구 지원 및 장애 차량지원비 등 장애인 복지를 확대할 것이며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을 지원해 장애인의 자립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고 정책관은 현 장애계의 당면과제는 △장애인연금제도 도입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장애인 LPG 차량 지원정책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장애인 재활공공보건의료체게 구축 등이라고 전해 장애인 복지 전반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을 전했다. 
 

협회는 현장차여와 국제위상을 높이는 해로 만들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협회 측은 "장애인복지실천현장에서의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의 권리와 책임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개발을 비롯 장애인직업재활법 개정운동 등 현장과 밀접한 연대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며 지난 해에 이어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와 대학생 장애체험 및 인권아카데미, 장애청년 IT 파트너사업-Make a job 등을 통해 청년의 역량강화와 사회적 관심을 촉구할 계획"이라며 "국제적으로 이일영 교수가 RI 아태지역회장에 선출됨에 따라 아태지역 사무국으로서의 역할과 세계장애계의 기대에 부응해 2012년 'RI 세계대회'와 'UNESCAP 제2차 아태장애인 10년 최종평가대회'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추후 계획을 밝혔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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