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주민들과 손잡고 ‘복지공동체’ 조성에 나선다.

서울시는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15일간 주민과 비영리 단체를 대상으로 소외계층의 사회참여와 자립생활을 활성화하기 위해 ‘복지공동체 지원 사업’을 공개 모집한다.

공모사업 참여대상으로는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3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비영리 단체 및 비영리법인도 참여할 수 있다.

단, 동일한 사업 또는 유사한 사업으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공익법인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사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모사업은 ▲어르신 ▲장애인 ▲주거취약계층 등 3개 분야에 대상별 맞춤지원 사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노인 분야는 ▲지역 내 노인들 자존감 회복지원 ▲세대융합 형 프로그램 발굴 ▲민간자원과 연계한 노인 돌봄 서비스 ▲지역 내 시설을 활용한 공동체성 회복 ▲노인 건강증진을 위한 환경조성 등의 사업이다.

장애인 지원 사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하는 공동체 회복 ▲자존감 회복 및 역할을 정립하는 복지공동체 참여 ▲장애인 인식개선과 인권증진 ▲문화 예술 활동지원을 비롯한 장애인 복지 전반에 관한 사항을 대상으로 한다.

또 서울시는 쪽방촌, 영구임대주택 등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조기반 마련을 위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공급할 수 있는 사업들도 공모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확인하거나 서울시 사업부서(노인 2133-7408, 장애인2133-7448, 자활(주거취약계층) 2133-7491) 또는 자치구 장애인복지관련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4월 중 발표할 예정이며 선정된 법인이나 단체는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통지하며 1년 동안 지속적인 평가를 통해 최대 3년 동안 지원하게 된다.

김경호 시 복지건강실장은 “이번 복지공동체 사업 공모를 통해 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통합 복지모델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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