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구가 10년 전보다 소폭 줄었지만,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눈에 띄는 증가 추세를 보여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005. 12. 31 기준으로 작성한 '서울특별시 주민등록인구 분석'결과에 의하면 65세 이상 인구는 10년전과 비교했을때 55.9%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는 노인인구 7.21%에 달하는 숫자로 고령화사회로의 진입을 실감케 하는 수치다.

또한 조사된 100세 이상 고령자 335명중 38명이 남자, 297명이 여자로 남여의 성비에서도 뚜렷한 불균형이 발견되고 있다.

이번 통계에 의하면 전체 인구는 전년대비 0.09%증가한 10.297.004명으로 2년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지만 1995년인 10년전과 비교했을 때는 2.82% (299천명) 감소한 추세다.
 
전문가들은 "고령화 속도는 앞으로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이를 위한 대비는 느긋하게 진행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서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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