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과 조아제약이 장애아동 창작지원 ‘프로젝트 A’의 사업 수행 및 협력을 위해  27일 서물문화재단 본관에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프로젝트 A는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시 창작 공간 잠실창작스튜디오의 2013년 신규 사업으로, ‘A’는 아트(Art)와 가능성을 뜻하는 에이블(Able)을 상징한다.

조아제약은 장애아동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육성하고 장애인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사업의 중요성에 절감해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후원협약을 통해 단순히 사업후원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이 함께 참여, 최종 결과물을 자사제품 포장 디자인 또는 어린이용 제품 패키지에 적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선희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후원 협약체결과 잠실창작스튜디오 프로젝트 A를 시작으로 기업의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 지원이 확대되고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젝트 A는 4월 22일~5월 1일까지 잠실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 및 이메일을 통해 시각예술과 도예 두 분야에서 예술적 재능을 가진 장애아동을 공개모집한다.

최종 선정된 총 8명(시각분야 5명, 도예분야 3명)의 장애아동들은 예술가와 멘토-멘티 형식을 통해 공동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으로 나온 결과물은 오는 11월 서울시 창작공간 페스티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마리 킴 프로젝트 A의 총괄 예술감독은 “ 프로젝트 A를 통해 아이들의 숨겨진 재능을 발굴, 세상을 밝히는 아름답고 다양한 작업을 선보이겠다”고 말햇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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