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에서는 차상위계층 저소득층 여성의 자활 지원사업으로 무료 가사· 간병 방문도우미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돌봐줄 가족이 없는 저소득층의 독거노인, 장애인, 중증질환자 중에서 무료 가사·간병 서비스를 희망하는 자가 해당 동사무소에 서비스 신청을 하면 간병인를 파견해 주는 제도로써 2005년에는 저소득 여성 214명에게 사회적 일자리를,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 7555명에게는 무료 가사·간병서비스를 제공했다.

인천시는 사업의 이같은 공익성 및 효과성을 높게 인정, 올해에는 대대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먼저 총사업비 32억원(복권기금)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 노인 10,000여명에게 무료간병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밝혔고, 이는 보호자 없이 방치되는 노인이나 경제적인 문제로 간병인를 고용할 수 없는 이들에게 효과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차상위 계층 여성 350여명을 간병인으로 채용 할 계획도 포함돼 인천지역 저소득 가정의 생활안정 지원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06년 1월부터 시작해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2월 17일까지 서비스 신청자와 도우미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가사.간병방문도우미를 희망하는 사람은 해당 동사무소 사회복지과에 문의하면 되고, 4인가족을 기준으로 했을 때 월소득이 1755천원 미만인 저소득 계층자는 지원 대상자에 해당된다. 참여 확정자는 해당 동사무소에서 소득조회 후 통보될 예정이며, 가사.간병도우미로 최종 선출된 사람은 60시간의 간병 기초교육을 받게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각 동사무소 사회복지담당, 각 후견기관 복권기금담당자. 노인간병지원센터(☎032-421-5254)에 문의하면 된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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