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 디딤씨앗지원사업단이 29일 경기도청에서 ‘제1회 디딤 톡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특별 출연해 ‘내 인생의 디딤돌’이라는 주제의 ‘힐링나눔 특강’을 통해 자신의 어려웠던 성장 과정과 도움을 줬던 소중한 사람들을 소개하며 참석한 후원아동들을 격려했다.

또 최세호 좋은 아침 베이커리 대표와 한기범 한기범 희망나눔 대표가 출연해 나눔릴레이 토크를 진행했다.

최세호 대표는 4년 전부터 전국 9개 가맹점에서 매월 12일을 나눔데이로 실천하며 그날의 수익금 모두를 기부하고 있다. 최 대표는 이날도 빵 250개를 기부했다.

한기범 대표는 평소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 아동들에게 농구멘토링을 실천하는 등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스포츠 멘토링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애원 아동들로 구성된 신애오케스트라단의 공연도 마련됐다.

신애원 아동들로 구성된 신애오케스트라단은 요양시설의 노인들을 위해 정기적인 연주회를 갖는 등 재능기부 활동도 펼치고 있다.

한편 전국의 아동양육시설과 1대 1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롯데마트 행복드림 봉사단원들은 이날 행사에서도 자원봉사를 맡았다.

콘서트는 매월 1회씩 연간 10회 실시할 계획이며, 후원금은 해당 지역사회 저소득층 아동에게 지정기부 된다.

디딤씨앗통장(CDA)은 저소득층 아동의 사회진출 시 학자금 등에 소요되는 초기비용 마련을 위한 자산형성을 적극적·장기적 지원을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아동복지정책으로 수립한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디딤씨앗통장은 후원자가 매월 3만원까지 적립하면 국가(지자체)가 1:1 정부매칭지원금으로 월 3만원까지 지원한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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