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과 송내고등학교는 3일 지역사회 청소년의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협약을 맺고, ‘제1회 어울림학교’를 개최했다.

이날 어울림학교는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재래시장, 전철역 등 장애인현장체험과 영상촬영,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다짐 선언문 작성 등으로 진행됐다.

장애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소감문에 행인들이 훑어보는 불편함에 대해‘시선의 폭력’이라고 표현하며 “장애란 이해해야 하는 또 하나의 세상”이라고 밝혔다.

영등포장애인복지관은 서울지역 중고등부 등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영상미디어 및 체험 중심의 어울림 학교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이 만든 영상물, 스토리보드, 소감문 등은 연말 작품집 제작, 배포해 지속적인 인식개선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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