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증가하는 화장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화장시설 등 장사시설 확충이 용이하도록 제도개선을 추진 중에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화장시설의 접근성 문제 해소 및 화장시설 설치·촉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간 공동 화장시설 설치·조성 기준을 완화하는 장사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올해에는 장사시설 확충을 위해 화장시설 8개소, 공설봉안시설 9개소, 공설자연장지 10개소를 조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국민들의 수요에 맞는 적정 장사시설 수급 및 장례문화 서비스 개선대책을 주요 골자로 하는 장사시설 수급종합 5개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올해에는 친환경 자연장 활성화를 위해 개인·가족자연장지에 한해 자연장지 조성이 제한됐던 주거지역 등에 설치·조성이 가능하도록 장사법령을 개정 중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향후 다각적인 홍보채널을 통하여 친환경적이고 비용도 저렴한 자연장을 적극 권장하고 장사시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 전환을 유도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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