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로 인해 고통 받는 18세 미만 저소득 계층 아동ㆍ청소년들 지원하는 공동 협력체계 구축됐다.

(왼쪽부터)김조용 원장, 이홍렬 홍보대사, 안건영 대표원장, 김석산 회장

오는 25일  한국복지재단과 고운세상 피부과 네트워크는 기초생활 수급권자 중 흉터로 인해 사회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는 18세 미만 아동ㆍ청소년 대상으로 '고운세상 고운사람 흉터치료 캠페인'을 한국복지재단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체결했다.

'고운세상 고운사람 흉터치료 캠페인'은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얼굴 등 피부흉터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치료를 통해 몸과 마음을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는 취지로 진행되며 캠페인으로 오타모반, 혈관종, 곰보자국을 비롯 각종 상처 및 흉터 등에 대한 치료가 지원될 예정이다.

고운세상 피부과 네트워크 안건영 대표는 "청소년기 이전에 피부흉터는 주위의 시선과 소외로 인해 신체적인 상처가 정신적인 상처로까지 연결되는 사례가 많다" 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아동ㆍ청소년 치료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고운세상 피부과 네트워크 병원 의료진들이 참여하는 기금 후원증서를 한국복지재단의 이홍렬 홍보대사에게 전달했다.

한편 치료대상자는 한국복지재단에 등록된 18세 미만 아동·청소년들 중 사연과 사진을 통해 모집된 아동ㆍ청소년들을 분기별로 선정해 치료를 받게 된다. 우선, 1차적으로 서울, 경기지역을 비롯한 강원, 대전, 충북, 울산, 전남 등 한국복지재단 지부에서 추천한 아동·청소년들에 대한 선정을 논의중이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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