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년간 서울역에서 노숙인 무료급식사업을 전개해 온 예수사랑선교회의 김범곤 목사가 노숙인들을 위한 공식 후원시스템 사단법인 ‘참 좋은 친구들’을 설립했다.

참 좋은 친구들은 김범곤 목사가 몸담은 ‘사랑의 등대’와 ‘기독교 긴급구호센터’가 사단법인 ‘참 좋은 친구들’을 설립하고 노숙인들을 위한 본격적인 구호사업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참 좋은 친구들은 지난 해 말 발기인 총회를 거쳐 11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를 선임했다.

김범곤 목사는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이런 시스템을 만들 수 있어 다행”이라며 “독지가의 관심과 손길도 감사하지만 같은 시대를 사는 노숙인에 대한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참 좋은 친구들 홈페이지(www.trulygoodfriends.org)에서 후원 약정이 가능하고 전화 (02-754-0031~2)로도 후원접수가 가능하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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