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해주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대형세탁장 설치를 위한 선정안 마련 공모에 나섰다.

이번 사업공모는 2006년도 '함께하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대책의 일환으로 장애인이 운영하는 대형세탁장 설치를 목적으로 한다고 인천시는 밝혔다.

사회복지법인 손과손은 이번 세탁장 설치에 대해 "장애인「Clean 세탁장」이라고 명명된 세탁장은 3월에, 군·구 공모에 의해 10월중 운영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장애인복지 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군·구의 유치경쟁을 통하여 신축 부지를 확정하고 9억여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해 최신 세탁설비와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춘 세탁장 건립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에 인천시는 "장애인「Clean 세탁장」선정에 각 군·구의 세탁장 운영 비전 제시 및 건립부지의 적정성, 군·구의 자부담 정도에 따라 선정할 계획"이라며 "세탁장 운영은 장애인들이 직업재활 교사의 지도 아래 의료시설, 숙박업소, 대형음식점, 체육시설 등에서 수거된 세탁물을 세탁한 후 납품하고 얻은 수익금은 제비용을 제외하고 장애인 근로자에게 분배 지급 해 장애인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게 된다"고 전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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