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모든 혜택이 주민들에게 고루 돌아가는 동시에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보장되는 도시다.

포항시는 여성친화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여성이 꿈꾸는 도시 포항을 만들기로 하고 5대 정책영역에 20대 중점과제를 선정 및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여성친화적환경 구축기업 40여 개소 지정, 여성친화기업 인증판 부착 ▲간담회 개최 ▲CS특강 등 여성일자리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보육시간 연장 ▲보육시설 107개소에서 150개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매년 25억의 예산을 투입해 결혼·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미취업 여성 2500여 명에게 ▲직업훈련 및 취업을 연계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한 직업상담, 직업교육, 취업준비프로그램, 취업알선, 동행면접, 여성인턴제 등 취업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시청사를 비롯한 공공건물 및 30면 이상의 주차시설에 임산부와 여성우선주차구역을 확대 및 신축중인 공공청사 내 여성편의시설, 공중화장실 개선, 행복객석 20%할인, 보행친화적 도로망, 도심속 숲 조성사업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여성과 아동의 편리한 삶, 참여와 소통, 배려가 보장되는 도시를 위해 도시정책 전반에 여성의 시각과 경험을 반영하고 여성의 참여를 장려, 여성과 아동의 안전이 보장되고 약자를 배려하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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