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시정소식 녹음테이프 수요가 계속증가하고 있어 올 1월부터 500개 늘려 모두 1,000명의 시각장애인 가구에 배포했다고 전했다.

대전시정소식 녹음테이프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매월 10일자로 제작돼 배포하는 것으로 점자 해득이 어려운 중도실명자들의 꾸준한 요구를 시정에 반영, 대전시는 지난해 1월부터 점자소식과 함께 배부하고 있다.

대전시는 "현재 대전시내 거주 시각장애인은 약 4,500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중 1급에서 3급의 시각장애인 1,500명에게 녹음테이프 및 점자 시정소식을 배부하고 있다"면서 "대전시정 녹음테이프는 시정소식 및 지역소식, 시각장애인 관련 생활정보와 미담, 독자 참여마당 등과 함께 시와 음악이 곁들여져 제작 배포된 지 1년여만에 시각장애인들의 소중한 벗으로 자리 잡았다"고 대전시정 녹음 테이프에 대한 효율성을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2000년 1월 시각장애인들의 시정참여 확대와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점자 시정소식을 창간한 이후 매월 점자소식지 500부를 제작,  배부하고 있다.

점자 시정소식 및 녹음테이프 구독 및 수령을 원하는 시각장애인들은 대전시청 공보관실(600-2033)이나 점자도서관(252-0055)으로 신청하면 된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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