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팀의 경우 단체종목 최대 1억5000만원, 개인종목 최대 1억원이 지원되고 입단팀의 경우 2000만원이 지원된다.

장애인스포츠 실업팀 지원사업의 효과는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확연히 드러났다. 전체 참가선수단 88명 중 33명(38%)의 실업팀 소속 선수들이 금7, 은2 동6개(전체 금9, 은9, 동9)를 획득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이다.

한편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평가점수에 따라 예산 및 기간을 차등지원해 지원기간을 1년에서 최대 4년으로 확대, 보다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했고 충청남도청은 지난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7연패를 달성한 효자종목 ‘보치아’ 실업팀을 창단할 예정이다.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장애인스포츠 실업팀이 점차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운동여건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달성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장애인스포츠가 각종 국제대회에서 국위선양하고 나아가 장애인스포츠 저변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스포츠 실업팀에 신인선수를 포함 운영해 선수 세대 교체를 통한 장기적인 경기력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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