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청소년들이 파키스탄 지진 참사지역 피해자들을 위해 사랑의 로띠 빵을 굽는 자원봉사활동에 나선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최근 지진피해지역인 파키스탄 발라코트 지역에서 인류애를 실천할 청소년 자원봉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는 2월 1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프 지역은 지난해 지진피해로 모든 사회적 기반이 무너져 어린아이들조차 얇은 텐트하나로 혹한을 넘기고 있는 발라코트 지역으로 각 계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곳이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대학입학을 앞둔 청소년에게 지진피해 지역에서 나눔과 봉사를 통해 인류애를 실천하고, 그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귀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캠프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김성이 회장은 “지진피해지역에 파견돼 현지인을 위한 빵공장을 세우고 봉사하는 것은 청소년들에게 삶의 의미를 공부하는 귀중한 교육이 될 것”이라며 “이번 청소년봉사단 희망워크캠프는 현지사람들에게 대한민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는 물론 희망의 빛을 전해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심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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