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69호로 선정된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성프란치스꼬 장애인 복지관의 해나무일터 작업장 환경을 개선한다.

해나무일터는 국내 유일한 여성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성인 지적․자폐성 여성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부터 보호고용 형태의 제과제빵 사업진행하고 있다.

500원의 희망선물에서는 50년 돼 노후돼 현재 사용되지 않는 해나무 일터 제과제빵 작업장 내부 화장실을 철거하고 천장배관 테이핑 작업 등을 통해 쾌적하고 효율적인 작업공간을 마련했다.

이동 경로에 제약이 있던 출입문을 교체해 편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동선을 원활하게 하고, 스테인레스 작업대 설치와 현재 이용하지 않는 개수대를 리모델링 했다.

또 직업훈련실을 마련해 인근 고등학교에서 통합교육을 받고 있는 장애학생들이 매주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2005년 6월 시작해 9년째 진행해오는 사업으로, 참여 RC 1만 6000여명, 누적모금액은 약 34억원이다.

2013년 4월 현재 144개의 가정과 25개의 시설 등 총 169곳의 생활환경을 개선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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