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7~26일까지 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집 앞까지 동행해주는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 500명을 모집한다.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는 여성안전귀가와 취약지역순찰 운영 등을 통해 신규 일자리도 창출하고 촘촘한 안전망도 구축하는 일석이조 사업으로 지난 달 6일 서울시가 발표한 여성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안심귀가 스카우트 이용은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성이 도착역 10분 전에 신청하면, 남·여 각 2인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가 도보나 차량을 이용해 집앞까지 동행한다.

근무기간은 5~11월까지 7개월간이며, 근무시간은 주5일 하루 3시간(오후10시부터 새벽1시)이다. 월 급여는 62만원(4대보험 본인부담금 및 야간수당 포함) 수준으로 지급받는다.

지원자격은 18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여성, 보안 관련 경력·자격증 소지자, 운전면허 소지자는 선발 시 우대한다.

지원신청은 서울시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자치구별 지정된 접수기관에 방문 접수하면 되며 범죄경력증명서도 같이 제출해야 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가 여성안심특별시로 거듭나기 위한 주요사업인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 운영을 통해 각 지역별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평소 자원봉사 정신이 투철하고 책임감 있는 시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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