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은 서울시교육청이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공원에서 개최하는 ‘서울시 고등학교 특수학급 사생대회 및 걷기대회’ 행사에 동참해 ‘학교에서 일터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은 홍보 및 상담부스를 운영해 직업훈련 상담을 실시하고, 실무작업공 및 훈련생과 교직원 전원이 걷기행사를 병행했다.

이건식 일산직업능력개발원 원장은 “이번 캠페인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직업능력개발원에 입학해 전문적인 직업훈련을 받고 일자리를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15세 이상 장애인에 대한 직업능력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일산직업능력개발원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체계적인 직업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도에는 45명의 발달장애인 학생들이 직업훈련과정을 수료하고 이중 91.1%에 해당하는 41명의 학생이 에프알엘코리아(주), 교보 다솜이 재단을 비롯한 23개 업체에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한편 공단과 서울시교육청은 2010년 고용증진 협약을 맺고, ‘커리어점프 희망일자리 프로젝트’ 등 직업·진로 교육과 고용을 연계하기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2013년도에는 공단에서 공식적으로 ‘워크투게더 센터’를 전국 6곳에 설치해 특수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 학교 재학 시절부터 다양한 진로직업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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