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자대학교 ‘체인지(體人知)사회봉사단’인 걸그룹 씨스타의 효린(미디어영상연기학과), 소유(현대실용음악학과)가 중증장애인생산품 화장지 생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효린과 소유는 성신여대 교직원 및 재학생 구성된 체인지 사회봉사단의 일원으로, 17일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그린내'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장애인들과 함께 중증장애인생산품인 화장지를 포장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그린내 도서관을 위해 냉난방기 시설도 함께 기증했다.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은 “열심히 일하는 장애인분들이 정말 아름다웠고 장애인분들이 만드는 제품에 대한 편견도 사라졌다”며 “학교차원에서 우선적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중증장애인생산품’이란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지정받은 시설에서 생산된 제품을 말하며 점보롤, 두루마리화장지, 핸드타올, 미용티슈, 냅킨 등 화장지 전반에 대해 인증을 받은 시설은 서울에서 그린내가 유일하다.

한편 안용호 그린내 국장은 “장애인을 위한 후원금, 후원물품도 좋지만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지원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가 꼭 필요하다”며 “중증장애인생산품에 대해 많은 관심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증장애인생산품 화장지 구매는 그린내(02-303-4520)로 문의하면 된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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