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비지니스솔루션(주)가 19일 ‘제4회 장애인의 날 행사’를 통해 우수장애사원 표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보근 씨를 포함한 8명의 장애사원이 표창을 수상했다.

2009년부터 청각장애근로자를 고용해 온 캐논코리아비지니스솔루션은 현재 총 70여 명의 청각장애인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생산직원 중 30%에 해당된다.

업무효율성을 위해 청각장애인들로 구성된 'I CAN CELL' 조를 구성한 결과 입사 3개월 만에 능률 100%를 달성하며 청각장애근로자 중 슈퍼 마이스타 2명을 배출 하는 등 사내 업무평가에서도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사내에는 수화통역사가 상근하며 청각장애근로자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고, 시각매체(LCD 모니터)로 업무사항을 공지하는 등 업무수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각장애인 근로자는 청각장애인복지관인 청음회관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각종 맞춤 직업훈련을 통해 제조현장으로 투입되고 있다. 

한편 캐논코리아비지니스솔루션은 오는 5월 14일 장애사원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엔젤위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발족한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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