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두행진 최종도착지 서울역에서 농아인협회 변승일 회장이 실효성있는 수화기본법의 제정을 위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한국농아인협회, 한국농아청년회, 한국농아대학생연합회가 20일 서울역에서 수화를 언어로 인정하고 농문화를 인지시키는 ‘Here we Go - 서울의 중심에서 수화를 외치다’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사동부터 서울역까지의 가두행진과 ‘플래시몹’ 형식의 다채로운 공연, ‘수화는 언어다’ 및 농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메시지가 담긴 피케팅을 선보였다.

변승 농아인협회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농아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농아인협회에서도 농아인의 권익향상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실효성있는 수화기본법 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엄유리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