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나눔숲 조감도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장애인 등 사회 취약·소외계층들이 정신적·육체적으로 치유 받고, 사회구성원으로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사회복지형 산림휴양시설 ‘산림복지나눔숲’이 국내 처음으로 경상북도에 조성된다. 

경상북도는 24일 칠곡군 석적읍 성곡리에서 산림나눔숲 기공식을 실시했다.

산림복지나눔숲은 사회 취약·소외계층을 우선적으로 배려해, 시설이용 기회와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고, 산림휴양 서비스와 학교폭력 등 청소년 문제, 다문화 갈등 같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산림교육 및 치유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는 산림나눔숲은 2014년 6월까지 숲체험원, 숲속교실, 야생화탐방로 등으로 조성된다.

이인선 경북 정무부지사는 “산림복지나눔숲은 사회적으로 약자인 장애우, 노약계층, 다문화 가정 등을 위해 국내 처음으로 조성되는 복지형 산림 휴양시설로, 계층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통합 및 산림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산림나눔숲이 경북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사회복지 분야에 활용한 좋은 사례로, 나눔의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유리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