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사회복지사를 ‘빨치산’으로 표현한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현장의 소리’에 26일 ‘사회복지 일꾼은 빨치산 트위터 논란’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아이디 @ttf1120이 “성남지역에서 활동하는 민·관 사회복지 일꾼들이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 동안 제주도 서귀포시 금호리조트에서 합동 워크숍을 갖고, 지역복지 조직 강화에 나선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자 @korea**********가 “성남 빨치산들이 세금으로 야유회를 간답니다”라는 멘션을 게시했다.

이후 @korea**********의 글을 비난하는 내용이 잇따라 트윗 되고 있다.

@snmir3는 “트위터에서 성남시 전체를 비하ㆍ음해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성남시민 입장에서 매우 불쾌합니다. 성남시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해주세요”라고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트윗으로 제보했다.

이를 본 이재명 시장(@Jaemyung_Lee)은 “사회복지사들을 빨치산이라니..제정신은 아니군요”라고 비판했다.

@k3k3k1은 “처벌”이라는 짤막한 글을 올린 후 이어 “사회복지공무원 사회복지사를 위해서 꼭 고발하게 하겠습니다”라고 트윗했다.

@Eigenvalue007은 @k3k3k1의 글을 리트윗하며 “이런 사람 퇴출해야”라고 분개했다.

이 글을 처음 현장의 소리에 알린 아이디 solution은 “우리 사회복지사들이 이런 대접을 받아도 될까요?”라며 분노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관계자는 “이런 글을 올린 이유가 무엇인지 사실을 확인한 후 대응 방법과 대응 수위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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