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대구시는 전국 최초로 노인일자리정보, 생활정보 등 지역의 노인관련 복지자원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 노인종합정보 포탈사이트(www.dgsilver.or.kr) 개통을 전했다.

금번 개통되는 노인종합정보시스템은 고령화 사회로의 급속한 진입에 따라 노년층의 구인·구직 활동을 지원하고, 노년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해 공공 및 민간자원의 효율적인 이용과 건전한 노년문화·경제활동의 지원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홈페이지이 구성은 사용자 대부분이 노인이라는 사실에 초점을 두고 전체구성을 단순하면서 실용성 있게 디자인했으며, 화면확대 및 축소기능을 도입, 세밀한 배려를 두었다.

노인종합정보시스템은 △일자리정보 △단체 및 시설정보 △생활정보 △자원봉사 △게시판 △동호회 △박람회정보 등 크게 7개 항목에 걸쳐 정보를 제공한다.

이 중에서도 노인종합정보시스템의 핵심이라 할 「일자리정보」항목에서는 지역별/업종별 구인정보 및 구직자 개인 특성별 정보를 비롯해 지역 노인일자리 알선기관에 대한 정보를 상세하게 담고 있다.

또 대구지역 노인관련 단체 및 시설단체에 대하여 시설소개, 사업안내, 이용안내, 약도 등 총 망라된 정보를 「시설정보」 항목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또한「동호회」항목에서는 게이트볼, 등산, 서예 등 다양한 동호회를 노인들 스스로 만들고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생활정보」항목에서는 노인생활맞춤정보 및 노인 건강관리를 위한 병원 및 보건소 정보, 노인성 질환정보와 지역의 노인관련 교육 및 문화행사 등에 대한 정보를 각각 얻을 수 있다.
그밖에도「자원봉사」,「박람회정보」항목에는 노인에게 맞는 맞춤형 자원봉사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고, 매년 10월에 실시되는 노인일자리박람회에 대한 행사개요, 행사정보, 개최결과에 대한 정보를 년도별로 제공할 계획이다.
노인종합정보시스템은 대구시 및 8개구·군청, 대구시 노인관련시설 및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이달 안에 링크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 관계자는 "홈페이지 오픈과 함께 홈페이지 만족도 설문을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홈페이지 개선의견을 수렴해 지역노인들의 다양한 의견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하며“노인참여를 통해 건강한 노인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디지털 고령화 준비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서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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