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최근 ‘5월 1일 근로자의 날 사회복지사 권익실현 권고문’을 내고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사회복지사의 권익보호를 위해 법정 유급휴일을 준수해 줄 것을 사회복지기관에 당부했다.

권고문은 “근로자의날제정에관한법률은 사업장의 근로자 수에 관계없이 모든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이면 모두 법정 유급휴일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근로자의날제정에관한법률은 ‘5월 1일을 근로자의 날로 하고 이 날을 ‘근로기준법’에 의한 유급휴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근로기준법 제56조는 ‘휴일근로에 대하여는 통상임금의 100분의 50 이상을 가산하여 지급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권고문은 또 “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 근무하는 전문직업인인 사회복지사도 근로에 의한 소득으로 생활하기 때문에 명백히 근로자에 포함된다”면서 “따라서 5월 1일 근로자의 날은 사회복지사의 권익을 보호하고, 쉼을 위한 날로 마땅히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득이하게 기관의 사정상 휴일을 지키지 못하는 기관의 경우, 보상휴가 등의 방안을 강구해 근로자의 날 취지를 살려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모든 사회복지시설(기관)장은 근로자의 날의 취지를 존중하고, 법정 유급휴일을 준수해 사회복지사의 권익향상에 기여해 주기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요청했다.

권고문은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은 모든 현장 사회복지사의 권익실현을 위해 유급휴일로 반드시 지켜져야 함을 천명한다”고 전했다.

한편 근로자의 날은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기념과 쉼을 위한 정부 주관 휴일이기도 하며, 1889년부터 국제적인 노동절로 전세계에서 지켜져 왔다. 우리나라도 1994년부터 5월 1일을 근로자의 날로 제정한 이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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