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보건소가 지난달 5일부터 화ㆍ목요일 오후 경로당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노인정 한방교실'이 높은 만족도와 함께 확대 실시될 예정이며 저소득 가정의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는 방문진료도 계획하고 있어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동읍, 북면, 대산면 등 의료취약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방진료를 실시한 건강증진센터는 올해는 의료서비스 수혜지역을 넓히기로 하고 한의사와 의사 등 4명으로 2개 진료반을 편성해 매주 화ㆍ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노인들의 건강을 관리해줄 예정이다.

진료반은 올 연말까지 의창동 소답경로당 등 15개 모범경로당을 순회하며 노인들을 대상으로 뇌졸중예방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 만성질환자관리, 노인기의 영양관리 및 질환별 영양상담, 구강관리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보건소 건강증진센터는 이와 함께 올 연말까지 기초수급대상자와 저소득 가정의 중증 장애인 20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ㆍ수ㆍ금요일 직접 가정을 방문해 한방진료와 중풍예방교육, 노인안전생활 보건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증 재가 장애인 가정방문 서비스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센터(☎299-4130)에 문의하면 된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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