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바로세우기 국민행동은 3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정론관(본청 1층)에서 '국민연금 국가지급 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지난 달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연금의 국가지급을 보장하는 내용의‘국민연금 개정안’이 보류됐다.

연금행동에 따르면 여야가 합의해 보건복지위를 통과했으나 정부 및 기재위의 반대로 법안통과에 어려움이 발생한 상황에서 갑자기 새누리당이 입장을 번복하면서 법안 통과가 불투명하게 됐다.

연금행동 관계자는 “이는 국가부채 부담을 회피하기 위해 국민들에게 명백하게 책임을 전가하겠다는 것으로 보이며,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라고 밝혔다.

또 “연금행동은 기자회견을 통해 법안의 내용을 번복한 새누리당과 이미 존재하고 있던 잠재부채의 포함여부를 이유로 법안 통과를 거부하고 있는 기획재정부를 규탄하고, 국민연금에 대한 책임에 대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을 지적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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