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유 서울노인복지센터장

사업은 ▲복지+문화 공간 ▲세대통합공간 ▲일자리와 문화 ▲일과 삶 프로젝트 ▲평생교육 ▲삶과 성찰 ▲실천과 연구 등 총 7개로, 이 사업을 통해 ‘노인’이 서비스를 받는 대상자에서 서비스에 참여하는 ‘주체’로 참여한다.

‘복지+문화공간’사업은 센터회원과 지역사회 시민들을 대상으로 탑골영화관, 탑골작은도서관, 탑골미술관을 운영하며, 노인들이 전시 감상 뿐 아니라 직접 그림과 영화 기획 및 영화운영 등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대통합공간’사업은 청소년을 위한 주말자원봉사와 찾아가는 영화제 ‘시선(施善)’, 제6회 서울노인영화제를 운영해 청소년들이 노인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노인들이 지역 일반 시민에게 노인들의 생각을 ‘영화’를 통해 전할 수 있도록 했다.

‘일자리와 문화’사업은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노인일자리사업으로 급식도우미, 아웃리치활동가, 매점판매원, 취업도우미, 노인문제상담원, 유아학습지원, 방송국 DJ, 실버 VJ, 이동도서관 사서 등의 일자리가 제공된다.

‘일과 삶 프로젝트’는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연 5회 직업 관련 교육이 진행된다. 직업 관련 교육으로는 직업전문아카데미(전문가 양성), 창의직업아카데미(일자리창출), 힐링아카데미(자기치유), 창업아카데미(소자본창업, 협동조합), 노년설계아카데미가 실시된다.

‘평생교육’사업으로는 시니어직업능력학교, 탑골건강학교, 탑골문화예술학교가 운영된다.

‘삶과 성찰’사업은 명상을 통해 감정조절 및 자아통합감을 향상시키는 명상집단상담과 자신감을 기르는 집단상담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실천과 연구’사업은 노인상담관련 실무자 약 70명을 대상으로 노인부모 보호를 위한 사례 발표와 사례 논의가 실시되고 노인복지실천연구자료 관리 및 제작, 서울노인영화제 상영작 관리 및 대여 등을 한다.

7개 사업외에도 참여자 인생을 주제로 한 드로잉, 수채화, 콜라주 기법을 통한 아트북 창작 및 1·3세대 정보격차 해소와 세대간 교류 증진을 위한 대학생 봉사자와 노인의 1:1스마트폰 기능교육 등도 지원된다.

희유 서울노인복지센터장은 “현재 센터 내에 치매 노인들이 많다”라며 “앞으로 치매 노인 위주의 프로그램도 기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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