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는 8일 2013년 추가경정예산으로 87억원을 확보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3700여명의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한다고 밝혔다. 

여성 일자리는 신규아이돌보미 1800명, 아이돌보미 서비스제공기관 인력 38명, 전문기술과정 직업훈련을 통한 맞춤형 인력 1800명, 인터넷 중독 전문상담사 30명,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코디네이터 31명 등 총 3699개가 제공된다.

각 사업별 세부내역은 ▲0세아 종일제 아이돌봄 확대(42억원)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맞춤형 여성인력 양성(36억원) ▲청소년 인터넷 중독 해소 지원 및 유해환경 감시단 확충(9억원)이다.

올해 2444가구를 목표로 추진한 0세아 종일제 돌봄은 추경으로 1800여 가구를 추가(73.6%)로 지원할 수 있게 됐으며 여가부에 따르면 취업부모의 육아부담을 경감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로 중·장년 여성인 아이돌보미 일자리도 1800여개가 추가로 창출된다.

이번 추경은 한국폴리텍 대학 연계 전문기술교육 훈련 과정과 기업 맞춤형 직업교육 훈련을 추진하는 것으로,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맞춤형 여성인력 1800여명을 양성한다.

아울러 전국 시·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인터넷 중독 전담 전문인력 30명을 긴급 배치해, 전문적이고 신속하게 인터넷 중독 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전국에서 활동 중인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활동을 지원할 전문인력 31명을 확보해 시도별로 감시단 활동을 보다 체계적·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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