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족은 엄마(윤여정) 집에 빈대 붙어 사는 철없는 백수 첫째, 흥행참패 영화감독 둘째, 결혼만 세 번째인 뻔뻔한 로맨티스트 셋째. 서로가 껄끄럽기만 한 삼 남매와 개념상실 여중생 손녀까지 다섯 명이 가족의 울타리에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코믹한 이야기이다.

전국 17개 CGV 영화관에서 14일, 16일, 18일 상영되는 한글자막·화면해설영화 ‘고령화가족’을 각 지역의 청각, 시각장애인(3급까지 보호자 동반)이면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극장 홈페이지나 각 지역의 농아인협회 및 시각장애인협회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농아인협회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05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한국영화 한글자막·화면해설 상영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한글자막·화면해설로 제작 된 한국영화는 90편이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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