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린 스티븐슨 전 대사는 이날 지난 9일 제32회 세종문화상을 수상으로 받은 성금을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에 후원금으로 전달한다.

스티븐슨 전 대사는 지적·자폐성장애선수들과 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페셜올림픽의 참여의 중요성과 봉사의 의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캐슬린 스티븐슨 전 주한 미국대사와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의 인연은 각별하다.

2010년 9월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며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 배우 장쯔이 등 해외인사들을 초청해 만찬을 베풀면서 한국 유치를 적극 지원했다.

또 지난달 23일 미국 워싱턴 조지워싱턴대 초청으로 이루어진 나경원 회장의 특강에도 참석해 한국스페셜올림픽의 성공을 축하하는 등 깊은 애정을 전했다.

한편 스페셜올림픽은 지적・자폐성장애인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잠재능력계발 및 사회적응력 향상,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매 4년마다 동․하계대회가 개최되는 지적・자폐성장애인을 위한 올림픽이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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