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모종합사회복지관이 10일 복지관 강당에서 KRA한국마사회 시흥지점과 함께하는 ‘제12회 시흥시 어린이 백일장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서는 대회 당일 제출된 원고 290여편을 심사한 결과 대상 수상자인 도일초등학교 2학년 양화윤(사진) 외 24명의 입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심사를 맡은 소래문학회는 대상 수상작 ‘꼭꼭 숨어버린 빙어’는 가족과 함께 떠난 겨울여행에서 빙어 낚시를 하면서 겪은 여러 가지 경험들을 실감 나게 잘 표현했고 무엇보다 여행을 통해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던 멋진 글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가족여행, 선물을 주제로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부족하더라도 어린아이의 진실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 글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이종수 삼우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백일장 대회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글로서 논리적으로 밝히고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살아있는 글쓰기에 능숙한 인재를 발굴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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