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차 세계노년학•노인의학대회(IAGG)기간 중인 6월 24일 노인장기요양을 주제로 네덜란드, 노르웨이, 일본, 한국의 경험을 논의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움이 열린다.

네덜란드 사회 연구원의 Van Campen은 타인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노인의 60%만이 주정부 재정에 의해 제공되는 요양서비스를 이용하며, 나머지 40%의 노인은 가족, 의료진, 사회 서비스의 도움으로 독립적 삶을 유지한다고 설명한다.

노르웨이 사회 연구원의 Svein Olav Daatland는 노인장기요양에서 국가의 책임을 강조하는 스칸디나비아 국가의 모델과 가족의 역할을 강조하는 기타 국가의 모델을 비교해 각 모델의 장단점을 분석한다.

또 Daatland는 노르웨이의 노인장기요양제도의 발전과정과 최근 이루어진 개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일본 노동정책 및 훈련원의 Satoko Hotta는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제공 인력을 중심으로 일본 노인장기요양서비스의 실태와 과제를 논의한다.

대구한의대의 김현실 교수는 2008년부터 시행돼온 한국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실태를 소개한다.

특히 사례관리체계의 도입, 수혜자격에 대한 의사결정지원체계의 도입, 요양서비스 제공자의 질적 개선을 중심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제20차 세계노년학•노인의학대회(IAGG2013)는 오는 6월 23-27알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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