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미국순회공연

이번 공연은 2013년을 ‘한국의 해’로 지정한 캐나다의 문화행사에 초청된 것으로 다민족문화축제와 토론토시의회, 수교50주년 기념 한인음악회 등에서 가야금병창, 민요, 산조합주, 타악합주 등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변종혁 관현맹인전통예술단 예술감독은 “양국의 중심에 서서 한국의 전통음악을 알릴 생각을 하니 긴장되고 떨린다. 열심히 노력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교민들에게 긍지와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아 단원은 “그동안 사회적 편견때문에 국악인의 꿈을 포기하고 싶었을 때도 많았는데 이렇게 소중한 기회가 주어져 정말 행복하다. 우리의 아름다운 음악 뿐 아니라, 힘들어하는 모든 이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은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이 한국을 대표해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연을 통해 문화교류 확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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