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와 비장애를 결코 구분짓지 않는 자유 공간인 사이버세상에서 청소년들이 만난다.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하 공단)은 오는 8일부터 2박 3일간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는 공단과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공동주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청소년이 함께 하는 '한마음  e-스포츠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청소년이 게임개발 및 제작과정을 함께 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장애체험활동, 각종 문화행사 등에 함께  참여하며 장애인과 비 장애인 청소년 각 100명씩 총 200명으로 총 13개 팀으로 나눠 팀별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참가자 대부분은 비교적 게임 문화에 소외되어 있었던 지방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을 배려하여 모집했다.

공단 측은 캠프 개최에 대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이번 행사는 새로운 문화 컨텐츠를 통해 게임산업분야에 건전한 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함”이라며 “아울러 청소년의 창의성 발굴 및 지역, 계층, 장애, 연령을 초월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에도 기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행사 내용은 △다양한 장르별 e스포츠게임 체험(온라인 및 비디오 게임 등) △지역 청소년 화합행사 △시나리오 등 e스포츠게임제작관련 기초프로젝트 체험 등 △장애인 스포츠 체험 및 조별 게임체험 △장애인 스포츠 게임 체험(보치아, 휠체어 농구, 시각장애 탁구 등) △장애, 비장애인이 한 팀이 되어 협력을 통한 게임 체험(팀별 보드게임 왕중왕전, 추억의 게임체험 등) △Tomorow & Together (야간 문화행사) △코스프레, 문화공연, 레크레이션, 희망의 로켓발사 등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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