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은 20세 이상 60세 미만으로, 성범죄 및 아동학대 전력이 없어야 한다. 또 위탁부모교육을 4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상담 후 일정한 절차를 거쳐 0세부터 18세 미만의 아동을 면접해 위탁받아 양육을 하게 된다.

위탁 가정에는 아동 1인 기준 양육보조금 12만원, 생활보장수급비 46만원, 의료급여 및 교육급여도 지원된다.

대학에 입학하면 입학금 300만원, 18세가 되면 자립정착금 500만원, 직업훈련비와 미진학학생의 기술교육 및 검정고시 학원비가 분기별 60만원, 아동의 상해입원의료비 및 치과외래 의료비 등을 담보로 하는 상해보험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2003년부터 가정위탁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144명을 가정위탁으로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 아동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차별받지 않고 안락한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상황에 맞는 적절한 양육선택의 기회제공 및 지원책을 강구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가정위탁을 통해 양육되기를 기다리는 아동의 수는 올 연말까지 2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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