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24일 서울시청에서 저소득층 아동 구강질환 치료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서울대치과병원은 공동으로 치료비를 지원하되 1인당 100만원까지는 서울시에서, 그 이상 최대 250만원까지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이를 초과하는 치료비에 대해서는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신체장애 또는 행동장애 등의 이유로 특수한 시설 또는 장비가 요구되는 저소득층 아동이며 두 기관은 올해 수혜인원을 약 30명 정도로 예상했다.

대상자들은 6월부터 보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지원이 공공보건의 가치인 건강불평등 해소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민간기관과 함께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성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진료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들의 구강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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