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호는 갑작스런 뇌병변장애로 다니던 직장을 잃게 돼 생계가 어려워진 가정으로, 화장실과 자녀방 리모델링 등 전체적인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에어컨 및 가전제품을 설치했다.

171호는 등반 도중 불의의 사고로 뇌병변장애와 시각장애를 갖게 된 가정으로, 화장실 및 주방 리모델링, 자동가스밸브 차단기를 설치하는 등 주거 공간을 개선했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2005년 6월을 시작으로 9년째 진행해오는 사업으로, 참여 RC 2만2000여 명, 누적모금액은 약 35억 원이며, 5월 현재 총 171곳의 생활환경을 개선했다.

한편 2010년 보건복지부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등록장애인의 절반 이상인 55.6%가 질병으로 인한 후천적 질환이 장애 원인이며 이들은 후유장애에 대한 부가적인 의료비용 발생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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