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지난해 12월 개정된‘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6월 19일부터 공공기관의 성폭력 예방교육이 의무화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여가부는 성폭력 예방교육 중앙지원기관을 운영, 아동·성인·노인 등 생애주기별 교육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개발 및 보급하고 전문 강사를 양성해 예방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성주간 및 성폭력추방주간 등과 연계해 여성폭력 인식개선을 위한 민관협력 캠페인을 실시하고 고위공직자 예방교육 참여율 점검, 계약직·인턴직원 교육여부 조사 등기관장의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조윤선 여가부 장관은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왜곡된 성인식을 바로잡는 것이 시급하고 이를 위해 공공기관부터 교육을 철저히 받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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