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니어클럽의 ‘남원부각’이 노인일자리사업 시장형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28일 공군회관에서 ‘2012년도 노인일자리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하고 84개 우수 프로그램, 기관 및 자치단체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시장형 사업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남원부각은 노인들의 손끝의 기술이 발휘된 사례로 일반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는 경쟁력으로 매출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난 한해 동안 11명의 노인들이 월 평균 38만원의 소득을 창출했으며, 꾸준히 인터넷 쇼핑몰 및 지역 내 인지도가 높아지는 성과를 보였다.

우수자치단체로는 화성시가 선정됐다.

화성시는 도농복합지역인 특성을 살려 ‘짚풀공예제작·판매사업’과 ‘노노까페(커피앤)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노노까페(커피앤) 사업을 위해 자치단체 청사 및 공공시설에 무상으로 매장을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데에 기여했다.

우수 수행기관으로 고양시 덕양노인종합복지관과 군포시니어클럽이 영예를 안았다.

덕양노인종합복지관은 지역 보육시설연합회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활동을 중심으로 직무교재를 제작·보급했다.

군포시니어클럽은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활동을 위한 교육 동영상을 제작·교육한 덕분에 노인들이 업무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돼 학교로부터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대회에서는 복지부와 교육부가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한 ‘안전한 학교 만들기’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를 통해 소득을 보충하고 건강과 좋은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효과가 있는 만큼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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