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애인들의 한없이 높기만 한 취업 문턱을 낮추기 위해 경상남도가 나섰다.

경상남도(이하 도)는 여성장애인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을 위한 특수시책 '여성장애인 일자리 1,000명 창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7월에 일자리 창출 설명회를 개최하고 시범사업으로 9∼10월에 2억원(도비 50%, 시·군비 50%)의 예산을 투입 전용작업장 2개소와 일감지원센터 2개소를 설치했다.

또한 2006년도 사업장 12개소를 7억 5천만원(도비 50%, 시군비 50%)을 투입해 지난해 11월부터 금년 1월까지 조기 개장함에 따라 32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일자리 제공 참여 업종에는 컴퓨터 인쇄디자인, 신문삽지, 화장지생산, 에어컨 필트성형, 부품조립(전자부품, 자동차부품 등), 장갑생산, 수경재배, 농산물가공, IT산업, 스텐주방기구 생산 등 28개 업종으로 다양하며, 금년도에 녹차콩나물생산, 업소용품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 17개소를 확대·설치할 계획이고 향후 3년 내에 여성장애인이면 누구나 거주지 생활권내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전용작업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본 사업에 대해 도는 "전국 장애인 취업률은 남성장애인은 43.5%인데 비해 여성장애인은 19.5%로 남성에 비해 크게 저조하다"며 "거주지 생활권내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전용작업장과 일감지원센터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한편 앞으로의 추진 계획에 대해 "도내 시·군과 협의해 앞으로 지속적인 행정지원으로 금년 중에 80%이상이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토록 할 계획"이며 "내년 말까지 전 사업장이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해 장애인의 생활안정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여성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은 시대에 맞는 "맞춤형 복지시책"으로 도내 12만 장애인 및 장애인단체로부터 크게 환영을 받고 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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