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복지센터(이하 센터)가 지난 8일부터 가장 많은 노인들이 취업하는 단순노무직 활용에 관한 교육프로그램을 시작, 첫날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비원, 추차관리, 배달원, 아동도우미, 광고모델, 세차원등과 같은 세부적인 훈련 강과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취업까지 연계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외부 강사를 초청, 2∼4일간 교육이 실시되며 총 1000명의 수강생이 신청을 마친 상태다.

또한 이 훈련 과정은 마지막날 직접 현장에서 실습 교육이 있을 예정이라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설문조사원과 같은 훈련 교육은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신설된 것으로 서울시중앙고령자취업알선센터 윤형준 사회복지사는 "논문이나 작은 규모의 설문조사시 전문적인 대행업체를 이용하기에는 비용적인 측면이 많이 소요된다. 이런 차원에서도 지역내 건강한 노인인력을 활용하는 것은 고령자취업으로 연결되기에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단순노무직 활용에 관한 교육프로그램을 시작, 첫날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뿐만아니라 특정 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충당할 때를 대비한 맞춤 교육과 '사는기쁨'이라는 임종준비프로그램을 진행중에 있다. 특히 죽음에 대한 노인들의 현실적 고민을 공유하고 준비를 돕는 임종준비프로그램 '사는기쁨'은 복지관측이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온 프로그램으로 올해 서울시 사회복지기금 공모사업에 당선돼 보다 확대될 예정이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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