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복지시민연합 등에 따르면 달서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어린이집원장의 불합리한 요구에 반발한 보육교사들의 재취업을 막는 살생부를 제작 발송한 사실이 밝혀 물의를 빚었다.

앞서 우리복지시민단체 등은 지난달 30일 달서구청 앞에서 어린이집 원장의  보육교사 블랙리스트에 대해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 후 달서구 부구청장과의 면담에서 블랙리스트 작성, 공유에 가담한 해당 어린이집과 민간어린이집연합회 등에 대한 실태파악과 엄중처벌, 권고사직에 시달리는 해당 보육교사의 신분안정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달서구청은 이번 사안에 대해 어떠한 대책도 내놓지 않았으며, 상황을 파악해 보겠다는 유보적 입장만 취하고 있다고 우리복지시민단체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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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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